저출생과 임신중단. 양심 없는 이중잣대에 대하여. 세상보기

최근들어 저출생이란 단어가 자주 오르내린다. 원래는 저출산이었으나 몇 가지 정치적인 의도에서 용어가 만들어졌다. 아이가 태어나는 거니 아이가 중심이다. 출산에 집중하여 여성에게 아이를 낳지 않는 책임을 떠넘기면 안된다. 여성은 가려져야 하고 그래서 저출산이 아니라 저출생이다.

그럼 임신중단은 어떨까? 아이를 중간에 지우는 행위에서 아이는 완전히 배제된다. 여성의 자기결정권은 지상과제이며 인류가 짖밟아온 여성의 권리다. 그래서 아이는 언급조차도 되면 안된다. 모든 건 여성의 행위와 상태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그래서 아이가 중심이 되는 태아를 떨어뜨린다는 뜻의 낙태는 사용하면 안되며 없어져야 하는 단어다. 그래서 임신중단이다.

좋다. 아기에게 무게를 두든, 여성(또는 임산부)에게 무게를 두든, 어느 쪽이든 좋다. 그런데 이렇게 바로 붙여놓고 보면, 좀 징그럽지 않나?

이쪽이든 저쪽이든 한쪽만 하자. 이중잣대, 징그럽다.

덧. 저출산과 낙태는 기준이 일관된다. 아이를 낳고 태아를 떨어뜨린다. 행위와 행위의 대상이 함께 포함된다.

덧글

  • 광주폭동론 2020/12/14 11:56 # 답글

    행위의 주체에 촛점을 맞추어야죠.
    아이를 낳거나 태아를 제거하거나 하는 행위의 주체는 여성입니다.
    당연히 출산과 낙태가 맞는 표현이죠.
    행위의 대상에 촛점을 맞추면 출생과 피낙태?
  • 피그말리온 2020/12/14 12:04 # 답글

    원래 PC라는게 지X대로 입니다. 반려견 안쓴다고 악악대면서 정작 pet이라는 단어는 잘만 쓰고 다니는 것 처럼요.
  • ReiCirculation 2020/12/14 13:11 # 답글

    당장 페미니즘은 여성주의라고 번역 안하면서 미소지니는 여성혐오로 일부러 맞지도 않는 번역하는 꼬라지 보세요. 저쪽은 언어의 연금술사들임
  • 여성이권운동 2020/12/14 16:28 # 삭제 답글

    상대방에게 억지 죄책감을 끄집어 내어 도덕적 우월감을 성취.
    그 행위들은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시키는데 유효한 수단중 하나.
    고로 최대한 악의적으로 새로 해석하는 쾌감.

    페미니즘의 사회를 향한 가스라이팅.
  • 이용석 2020/12/14 17:07 #

    아무런 논리도 없고 앞뒤 없이 막무가내 비난 말고, 제가 쓴 글에서 잘못된 걸 정확히 지적해주세요. 안되나요? 막무가내로 우기는 게 인권운동인가요?
  • 이용석 2020/12/14 17:08 #

    이런 식으로 억지쓰면서 인권운동이랍시고 어께에 힘주고 다니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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