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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Shifting Sands)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스티브 도나휴 지음, 고상숙 옮김 / 김영사
나의 점수 : ★★★★★

비유란 함정에 빠지기 쉽게 하는 양날의 칼이지만 이런 적절한 비유는 모호한 무언가를 직관적이고 명료하게 인식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도움이 될 만한 한 줌 글귀를 마주치게 된다면 책을 읽는 시간이 좀 더 충만해진다.

이 책,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은 사실 "사막을 건너는 데 도움이 될만한 여섯가지 조언" 정도가 더 적절한 표현이겠다. 원제 또한 Shifting Sands, A Guidebook for Crossing the Deserts of Change로 되어 있으니 말이다.

인생을 건너야할 바다로 표현하거나 혹은 목표지향적인 삶을 제시하는 책은 여럿 보았지만 이 책은 유별나다. 마냥 목표보다 과정이 중요하며, 인생은 매 순간이 소중하다는 식의 원론적인 지침 또한 아니다. 저자는 젊은 시절 사하라 사막을 건넜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을 살아 나가는데 필요한 직관과 통찰을 얻었다. 그리고 느닷없이 마주하게 되는, 아니 나를 둘러 싸는 광활한 사막을 건널 때 꽤 유용한 조언을 준다.

삼재가 끝났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막을 건너지 못하고 있는 나에겐 다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게 하는 작은 쉼터였고, 고마운 유목민 안내자였다.


by 안드로이드 | 2009/05/07 09:23 | 책과함께 | 트랙백(3)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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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android2's m.. at 2009/05/07 09:27

제목 : 안드로이드의 생각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에 관한 짧은 독후감...more

Tracked from 해피씨커의 나눔터 at 2009/05/07 10:49

제목 : 사막을 건너는 6가지 방법
최근 다시 꺼내 읽고 있는 책. 지금 읽으니 "모래에 갇히면 타이어에서 바람을 빼라" 라는 부분이 젤 와 닿는다. 이전에 썼을 때는 "혼자서 함께 여행하기" 였었는데,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른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아래는 2006년 8월 18일에 이전 블로그에 쓴 글 보기 지금 산을 오르고 있는가? 아니면 사막을 건너고 있는가? 저자 스티브 도나휴는 인생은 목적이 뚜렷한 산을 타는 것보다는 내가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more

Tracked from 무한비행 at 2009/07/04 03:02

제목 :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나는 그동안 인생을 하나씩 하나씩 오르는 계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내가 오르고 있는 계단이 과연 어디에 이르기 위한 계단인지 자꾸 잊게 되고, 또 얼마나 더 올라야 하는건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럽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인생은 산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사막을 여행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렇다.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거나 중간고사 시험을 준비하는 것처럼 단기적으로는 산에 오르는 모습도 있겠지만, ......more

Commented by 투윤ベㅑ랑 at 2009/05/07 23:51
친구야.. 멋지다.
난 이제 이런거 못 읽겠더라..
어끄제 트와일라잇시리즈 3권 통째로 사서 묵혀두고 비뢰도 읽고 있어.
Commented by 안드로이드 at 2009/05/11 19:24
투윤ベㅑ랑// 아하하하~ 비뢰도 나도 거의 다 읽었는데. 결혼해서 애기 낳고 잘 살면 그걸로 된 거지. 책 보는 것보다 애기 보면서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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